[날씨] 태풍 힌남노 북서진…제주·남해안 돌풍 동반 비
태풍 힌남노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대만 동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힘은 더 세지겠고요.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세력을 가진 채, 우리나라를 지나겠습니다.
단단히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태풍 경로를 자세히 살펴보시죠.
다음주 월요일, '매우 강'세력을 가지고, 대한해협에 접근할 거로 보이고요.
화요일에 남해안을 거쳐서, 수요일에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이미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북 영덕으로 시간당 10mm 가 넘는 비를 기록중이고요.
제주도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제주는 시간당 50mm, 남해안은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을 동반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특보도 발효중입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고요.
조금씩 비가 확대하면서 모레 들어서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에 최대 350mm 이상이고요.
남해안에 많게는 150mm,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으로 2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29.8도까지 올랐던 서울은 내일 한낮기온 27도로 오늘보다 약간 낮겠고 청주 26도, 부산 25도 예상됩니다.
그밖의 지역은 세종과 안동 24도, 여수와 창원은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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